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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2 길에서 담배피는 여자의 흡연 원칙

담배는 분명 기호 식품이다. 기호 식품이라 명할 수 있는 것은 타인들과의 동의 하에서 가능한 일이다. 내가 흡연을 하는데 있어서 몇가지의 원칙이 있다.

1. 사무공간에서는 피지 않는다.
아니 일하는 공간에서 웬 담배? 공기가 막혀있으면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는 법. 누군가는 담배를 피면서 일을 해야지만 스트레스를 안받거나 능률이 오른다고 하지만, 사무공간에서 담배를 피는 순간 주변은 지저분해지고, 공기는 텁텁하고, 산소는 내내 부족하다.

2.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물어야 한다.
담배를 피기 전에 상대방이 처음 만난 사람이거나, 비흡연자인 것을 알았을 때는 물어야 한다. 어떻게? "저 담배펴도 될까요?"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과감히 참아야 한다. 상대방이 동의하더라도 연기는 상대방을 향하지 않게!

3. 아이들 앞에서는 피지 맙시다.
나는 그렇다치고 아이들은? 예전에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3차 흡연이라고 하는데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연기 속에 있는 화학물질이 집안의 가구 등에 묻어 간접영향을 줄 수 있다. 3차 흡연을 포함한 간접흡연은 신생아나 어린 아기들에게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신생아나 1살 미만의 어린 아기인 경우 폐나 호흡기가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천식이나 폐렴, 심지어는 영아돌연사의 원인이 됩니다. [출처 : [건강] 3차흡연도 위험…신생아에 치명적 ]
3차 흡연도 이정도 인데, 간접흡연은 어찌할까. 아이들 앞에서는 피지 않는 것이 좋다. 가끔 여자가 담배피는 것 보고 놀랠까봐 끄기도하지만, (아이들에게 절대적 존재인 엄마가 담배피는 것과 같은 충격일 듯!)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쎈스.

4. 뒷사람 걸어오는데 담배핀다고? 죽을래?
걸으면서 담배를 피는 것, 특히 바람이 시원하게 코에 와닿는 순간 와락 땡기는 법. 하/지/만/ 내 뒤에 누군가 걸어온다면 피지 말아야함돠. 길에서 피는 수많은 흡연자들은 정말 모든 흡연자를 망신시키는 일. 특히! 뒷사람 얼굴에 연기 다 날아오면 완전히 곤욕스럽다. (흡연자인 나도 그런데 비흡연자는 어쩌라고..) 이것과 비슷한 무언가로는 밑의 집 베란다에서 날아오는 담배연기다. 진짜 길에서 담배피고 싶음 사람들 없는데서 서서 펴라. 또는 내 뒤에 5m이내에 걸어오는 사람 있는지 확인하라.

5. 재떨이가 침뱉는데냐?
담배가 주는 가장 더러운 모시기는 가래/침이다. 그런데, 가끔 재떨이에 침뱉는 인간들 있다. 아! 물론 나는 개인 전용 재떨이에만 그러한다. 남들과 공용으로 쓰는 재떨이에 왜 침뱉나? 그건 누가 치울건데? 치우다가 누구의 액인지도 모르는 걸 만져야 한다고? 게다가 냄새도 나는데? 웩웩웩.


어쨌든 나는 흡연자다. 처음 흡연을 시작할 때, 25살에 끊을 거라고 했지만 나는 25살이 예~전에 훌쩍 넘어버렸다. 가끔 길에서도 담배물고 다니는 할아버지들이 아주 싸가지 없어해하는 흡연 여성이다. (당신들도 피면서 나는 왜?) 담배피는 시간을 가끔은 사랑해주기도 하는 흡연자다. (요즘 감기 걸려서 거의 안핀다.) 1주일동안 담배를 안펴도 멀쩡해서 금연을 시도해봤고, 금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금연할 생각이 별로 없는 흡연자다.

그리고 이 다섯가지 원칙 밖에서는 잘 행동안하는 흡연여성일 뿐이다.
  1. BlogIcon 욕심M
    2007.03.23 02:02 신고
    제가 생각하는 흡연의 기분나쁜점은. 이런점도 포함됩니다.
    어째서 여성이 피면 안되느냐? 특히 한국에서.
    여자가 못피면 남자도 못피는거기때문에 저는 흡연자를 지지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여자보다 특히 남자한테 더 요.

  2. 2008.02.10 21:54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sabrinah
    2008.09.22 23:22
    흡연 관련 글 포스팅하고 관련 글 찾아보다 들어왔어요.
    저랑 너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트랙백 걸어놓고 갑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