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한달이 넘어가면서 50일 촬영은 어디서 할까 하다가 현대백화점 아이클럽 프리맘클래스에서 받은 50일 촬영권이 생각이 났어요. (만삭 때는 왜 이 생각을 못했는지- 만삭 사진 못찍은 걸 후회하는 중)
폴스베이비에 전화를 하고 예약을 잡았어요. 이미 동네 조리원 연계되어 있는 곳에서 50일 촬영을 하기는 해지만 여기는 조금 알록 달록해서 제 취향이 아닌고로 성장을 계약할 마음이 딱히 있었던 것은 아니었거든요.
태어나서 두번째 지하철 여행 중!
촬영간 2012년 10월 24일은 담담이가 55일이 되는 날이었어요. 엄마는 용감하게 버스와 지하철, 택시를 타고 스튜디오로 향합니다. 아가도 보채지 않고 엄마품에 안겨서 스튜디오로 고고씽. 사실 폴스베이비는 집에서부터 먼 편인데 튀지 않는 색감, 모던한 이미지 등으로 저의 마음을 홀랑 잡은 관계로- ㅋㅋㅋ
삼성동에 있는 폴스베이비는 주택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스튜디오여서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스튜디오도 너무 예쁘고. 생각해보니 웨딩 촬영도 이런 분위기의 곳에서 했던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새로 패드를 깔아서 눕혀주시고 저와 남편씨에게는 음료를 내어주셨어요. 울 아가는 완전 꿈나라. 깨우려고 했더니 첫번째 컨셉은 자면서 찍는거라고 깨우지 말라 하셨어요. 잠시 한 숨 돌리고, 첫 컨셉 촬영에 들어갑니다.
누드 컨셉인데, 보통 잘 때 찍는다고 해요. 그런데 잠이 깨면서 담담이가 그만 쉬해주는 센스.
두번째 컨셉이에요. 작가분들이 정말 잘 도와주셔서 울 아가 예쁘게 나올 수 있었답니다.
세번째 컨셉인데요, 평소에 아가가 자주 가지고 놀던 인형을 가져갔는데 인형 너무 좋다고 하실 정도로 울 아가의 시선을 끌 수 있었어요. 이후로 네번째 컨셉과 가족사진도 찍고 해서 마무리 되었답니다. 작가님들 한시간동안 정말 편하게 잘해주셨어요.
촬영 끝나고 잠시 스튜디오 구경. 다양한 컨셉의 소품이 가득했어요. 폴스베이비가 모노그래피 컨셉으로 사진을 찍는 만큼 알록달록하지 않은 소품들이 가득. 1층에는 유명한 양 인형이 있었는데, 실제 보니 정말 귀엽더라고요-
2층에서 찍은 사진들 미리 보고, 마음에 드는 컷들도 볼 수 있었어요. 집에 돌아오는데 벌써 샘플컷 사진을 보내주셨더라고요. 백일 촬영과 돌 촬영 벌써부터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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