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빛나는 계화의 갯벌에
농게 방게 모여서 유유히 걸어가네
차가운 갯벌이 발가락 사이로
꼬물꼬물 거리며 갯지렁이 지나네
소라에 귀를 대면 바닷바람 소리에
새하얀 소금이 눈이 부셔와
하늘이 우리에게 내려준 선물을
누가 막으려하나 계화의 갯벌을
하늘이 우리에게 내려준 선물을
누가 막으려하나 새만금 바다를
밀물 썰물 사이로 그레질하는 사람들
넘어 하루해가 뉘엇뉘엇 저물어가
소라에 귀를 대면 바닷바람 소리에
새하얀 소금이 눈이 부셔와
하늘이 우리에게 내려준 선물을
누가 막으려하나 계화의 갯벌을
하늘이 우리에게 내려준 선물을
누가 막으려하나 새만금 바다를
- 글 희깅 / 곡 쏭 / 노래 상희 (당시 셋다 꿈찾기!)
한참 새만금 바다의 막바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싸우고 다녔을 시절,
희깅과 쏭, 둘이 한참 술을 마시며 만들었던 노래.
2005년인가? 2006년인가? 가물가물!
꿈찾기는 사회당 노래모임 이름이다.
이 곡은 정말이지 내 경험담이라는 사실.
나는 갯벌을 참 좋아해서 어렸을 때 바다에 놓아두면 혼자서 한참을 놀았는데....
지금은 좋은 갯벌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
그때 쏭하고 진짜 이노래 저노래 많이 만들었는데...
아쉽다.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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