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05 00:00 강서희
생일을 앞두고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다.
모든 걸 잠시만 중단하고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책을 보고,
그러다가 심심하면
피아노도 좀 쳤다가 플룻과 오카리나도 삐릭삐릭 거려주는 거지.
배가 고프면 맛있는 밥을 차려먹고
담배가 피고 싶으면 파란하늘에 연기도 뿜어주고
저녁이면 지인들 몇 초대해서
재즈분위기 물씬 풍기는 음악에
포도주을 입안가득 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거야.
밤이 되면 영화를 한편보다가 잠이들고,
그러다가 아침에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이 부셔 깨는거지.
젠장.
가끔은 이런 삶도 필요한데,
사실 나에게는 이런게 장기간 필요한데....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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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일기를 발견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군.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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