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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희깅님의 2010년 3월 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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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만의 미투 사용! 뭐랄까 청와대도 미투 쓰는데 갑자기 나도 쓰던게 생각났달까;;;;; 덴장! 이런거에 혼자 질투하는겨? 2010-02-26 23:15:27
  • 참! 김연아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더랬다.(김연아 완전 짱!) 2010-02-26 23:15:52
  • 독일에서는 수면양말이 8유로에 팔린다는 장김의 새소식을 접하였다. 8유로면 오늘의 환율로 12,586.72원이라는! 수면양말의 시대는 가지 않았다.(그러나 나는 정작 수면양말을 신어본 적이 없을 뿐이고!) 2010-02-26 23:20:51
  •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직업상담사 2급 자격 취득이다. 사람들이 왜 자격증을 따냐고 묻기도 하는데, 자아실현의 한 방편일 뿐. 시험보는거 재밌지 않나? 근데 학교 다닐 땐 정말 싫었어. 아마도 줄세우기식 등수 때문인게지.(사실은 자격증 하나 더 취득하면 국가에서 공짜로 10만원 주는거 받아먹으려고;;; 예전에 취득한 자격증 때매 이상한 제도의 혜택을 받는게 있어서리!) 2010-02-26 23:24:46
  • 요즘 나는 네이트 앱스토어 햇빛농장에 빠졌다. 농작물을 키우는 플래시게임인 것인데,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햇빛농장에서 해가 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꼭 이 게임과 관련된 글을 쓰고 싶다!(햇빛농장 넘 재미나! 근데 우리집 고고는 또 통조림 먹는겨? 으이구!) 2010-02-26 23:30:23

이 글은 희깅님의 2010년 2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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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가 낚싯대를 드리우고 한강에 앉아있다. 강변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예수가 젖은 옷을 말리고 있다. 들풀들이 날마다 인간의 칼에 찔려 쓰러지고 풀의 꽃과 같은 인간의 꽃 한 송이 피었다 지는데, 인간이 아름다워지는 것을 보기 위하여, 예수가 겨울비에 젖으며 서대문 구치소 담벼락에 기대어 울고 있다.

2.
술 취한 저녁, 지평선 너머로 예수의 긴 그림자가 넘어간다. 인생의 찬밥 한 그릇 얻어먹은 예수의 등뒤로 재빨리 초승달 하나 떠오른다. 고통 속에 넘치는 평화, 눈물 속에 그리운 자유는 있었을까. 서울의 빵과 사랑과, 서울의 빵과 눈물을 생각하며 예수가 홀로 담배를 피운다. 사람의 이슬로 사라지는 사람을 보며 , 사람들이 모래를 씹으며 잠드는 밤, 낙엽들은 떠나기 위하여 서울에 잠시 머물고 예수는 절망의 끝으로 걸어간다.

3.
목이 마르다. 서울이 잠들기 전에 인간의 꿈이 먼저 잠들어 목이 마르다. 등불을 들고 걷는 자는 어디 있느냐. 서울의 들길은 보이지 않고, 밤마다 잿더미에 주저 앉아서 겉옷만 찢으며 우는 자여. 총소리가 들리고 눈이 내리더니, 사랑과 믿음의 깊이 사이로 첫눈이 내리더니, 서울에서 잡힌 돌 하나, 그 어디 던질 데가 없도다.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운 그대들은 나와 함께 술잔을 들라. 눈 내리는 서울의 밤하늘 어디에도 내 잠시 머리 둘 곳이 없나니, 그대들은 나와 함께 술잔을 들라. 술잔을 들고 어둠 속으로 이 세상 칼끝을 피해 가다가, 가슴으로 칼끝에 쓰러진 그대들은 눈 그친 서울 밤의 눈길을 걸어가라. 아직 악인의 등불은 꺼지지 않고, 서울의 새벽에 귀를 기울이는 고요한 인간의 귀는 풀잎에 젖어, 목이 마르다. 인간이 잠들기 전에 서울의 꿈이 먼저 잠이 들어 아, 목이 마르다

4.
사람의 잔을 마시고 싶다. 추억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 소주잔을 나누며 눈물의 빈대떡을 나눠 먹고 싶다. 꽃잎 하나 칼처럼 떨어지는 봄날에 풀잎을 스치는 사람의 옷자락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나라보다 사람의 나라에 살고 싶다. 새벽마다 사람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서울의 등잔에 홀로 불을 켜고 가난한 사람의 창에 기대어 서울의 그리움을 그리워하고 싶다.

5.
나를 섬기는 자는 슬프고, 나를 슬퍼하는 자는 슬프다. 나를 위하여 기뻐하는 자는 슬프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는 더욱 슬프다. 나는 내 이웃을 위하여 괴로워하지 않았고, 가난한 자의 별들을 바라보지 않았나니, 내 이름을 간절히 부르는 자들은 불행하고, 내 이름을 간절히 사랑하는 자들은 더욱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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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의 블로그에서 전에도 읽어본 시였는데,
서울비의 블로그에 들렸다가 다시 읽는데, 눈물이 났다.
나는 서울 태생이고, 서울에서 살고 있다. 서울에서 사는건 참 어렵고, 힘들다.
20대의 나는 참 겁없었는데, 점점 겁이 생기고 있다. 모든 일에 대해서...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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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니 괜찮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대신 그 마음을 아니까.

괜찮아.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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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참 귀여운 아이콘이군. 아 오늘은 하는 일이 많지도 않은데, 빡세고 졸리다.2009-09-28 17:32:56
  • 이달 15일 밤낮이 한번 바뀐 이후로 거의 2주째 밤엔 쌩쌩하고 낮에 힘이 없는 것 같다. 이 사태를 어쩌지;;;;2009-09-28 17:33:39

이 글은 희깅님의 2009년 9월 2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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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새로운 취미생활에 빠져있다. 참 웃기다. 내가 이런 취미라니;;;;(그것은 다름아닌 화장품!)2009-09-25 16:16:06

이 글은 희깅님의 2009년 9월 2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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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희깅님의 2009년 9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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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각장애인과 마주쳤다. 아. 몰랐다. 내 옆에 부딪혔는데, 그때 흰 지팡이를 펴서 알았다. 그렇구나.
그는 공덕에서 내리려 했고, 반대쪽 출구에 서 있었다.

말을 해야 할텐데;;;

옆에 있던 사람이 그의 팔을 확 잡아당겼다. 나는 깜짝 놀랐다. 그냥 말하면 되는 걸. 그는 익숙한 듯 놀라지 않았지만, 나는 너무 많이 놀랐다. 눈감고 있을 때 누가 나를 갑자기 만졌다고 생각한다면 난 그 공포를 참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옆 사람에게 한마디 할까하다가 그냥 불필요한 불편함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관두었다.

소심했나? 여튼 나는 아직도 장애인과 사는 법에 익숙하지 않다. 내가 몸으로 익힌 것이라고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는 내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대화를 하는 것 외에는 없는 듯 했다.

200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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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작업을 정신없이 하느라, 별 생각이 없어나보다.
오늘 새벽 책작업을 끝내고, 오늘 아침 노제 관련 기사들과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들을 보다가 눈물을 흘렸다.
새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었던 그는,
구시대의 막내가 되어버렸고,
나는 구시대의 막내인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참 슬프다. 떠나게 되어서야 그 사람이 궁금해졌다.

싸이월드 추모영상 보기 중


안녕히 가세요.

2009.5.29. 노제를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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