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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3 컴백
  2. 2011.08.11 에너지원과 관련한 메모
  3. 2011.07.31 [교보문고 보이는페이스북] 김원, 황경신 작가를 만나다
  4. 2011.05.23 2011년 우수학술도서 목록
  5. 2011.04.19 [교보문고 보이는 페이스북] 북아뜰리에, 공개사과하다?
  6. 2011.03.30 설정은 돈많은 20대 여성이야기지만, 30대에도 그래요-
  7. 2010.01.25 30대를 넘어가는 나를 위한 스타일북!
  8. 2009.10.15 각주(脚註) - 김남주
  9. 2008.11.01 나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고 싶다
  10. 2008.09.24 ‘20세기 소년, 제1장 강림’ 예찬론

컴백

다시 링에 오른다
이른 은퇴는 실수였다
현역으론 환갑이라며 말리던 친구들이
모두 적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내 배에 소나기 펀치를 퍼붓고
링 밖은 온통 텃세였다
누군가 여덟까지 세는 것 같아

벌떡 일어나는 밤
두 주먹을 턱 위로 올리며 난 중얼거렸다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코너에 몰려 그로기가 되더라도
일대일로 싸우고 싶다
사이드 스텝을 교묘하게 밟는 적에게
턱이 돌아가도록
롱 훅 한 번 날리고 싶다
걱정 마
난 맷집이 재산이야.

- 전윤호, <순수의 시대>에서


-----------------------

다시 생각난 시... 


  1. BlogIcon moonmissing
    2012.09.13 11:13 신고
    어이... 언제야?
    결혼식 다녀온게 엇그제같은데. 그 이후 서로 연락 한 번 없었고...
    애기는 언제? ^^

5장 에너지원 - 가이아의 복수(제임스 러브룩 지음, 이한음 옮김, 2008년 5월)

우주는 우주 규모의 원시 폭발, 즉 빅뱅에서 시작되었다.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은 거의 50% 효율로 물질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핵에너지보다 100배 이상 강력하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식물이 물을 광분해하여 산소를 만들고 체내에 저장된 탄소를 태워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다.
원자력이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가이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가이아의 안락한 기후와 대기 조성 유지 능력에도 간섭하지 않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라고 믿는다. 이유는 핵반응이 화학반응보다 수백만 배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또한 에서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핵연료의 양이 가이아에서 통상적으로 거래되는 대량의 연료에 비해 적으며, 생성되는 폐기물의 양도 적다. 내가 핵에너지를 강력하게 옹호하는 이유는 믿을 만하고 안전한 새로운 전기 공급 시설을 설치할 시간이 거의 남지 않았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석연료들
 -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화석연료를 태울 때, 우리는 질적으로 말해서 나무를 태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코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말하자면 우리의 나쁜 행위는 자연적으로 제공되는 것보다 수백 배나 더 빨리 가이아게서 에너지를 빼앗고 있다는 것이다.
 
<석탄과 석유>
- 열역학 제2법칙 때문에 태운 연료의 에너지 중 절반이 전기로 추출하는 것은 불가능.
- 세계의 연간 이산화탄소 생산량은 270억 톤. 이 양을 -80도로 얼려 고체로 만들면 높이 1.7km 원주가 20km에 달하는 산이 될 것. 이것을 회수하는 일은 단시간에 해결 할 수 없다. 앞으로 20년은 걸려야.

<천연가스>
- 주성분은 메탄으로 같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때 메탄 연소는 석탄과 석유 연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절반에 불과해 한 국가의 동력원을 전부 천연가스로 바꾸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 그러나 현실적으로 천연가스는 태우기 전에 일부가 공기 중으로 새어나간다. 이 메탄 유출이 지닌 문제점은 메탄이 이산화탄소보다 24배나 더 강력한 온실기체라는 점이다. (그래도 누출양의 8%는 해마다 자연적으로 산화되고, 이산화탄소보다는 빨리 제거된다.)
- 그러나 누출량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문제가 되고, 수송관은 테러집단에게 손쉬운 표적이 되기도 한다. 액화해 운반하더라고 선박 사고가 일어나면 상당량은 그대로 대기로 방출할 것이다.


수소
- 천연가스, 석유, 석탄 등 모든 연료에서 수소를 제조할 설비를 설계할 수 있고, 전기를 이용해서 물에서 직접 만들수도 있다.
- 수소는 메탄과 프로판 등 다른 기체 연료보다 다루기가 훨씬 더 어렵다. 강철을 무르게 하는 경향이 있고, 분자크기가 작아서 작은 구멍으로 쉽에 누출된다. 그리고 폭발한다......
- 가장 실용적인 방법으로는 수소연료전지로 사용하는 것인데,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도 있고, 전기를 공급하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이;;;;


재생에너지

<풍력>
- 인류는 초창기부터 바람에너지를 이용해왔다.(돛단배) 녹생운동은 끊이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을 옹호해왔고, 장기적으로 밝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람은 변덕이;;;  지형을 이용해서 압축 공기를 이용하는 등 다른 에너지 저장방식도 생각해야 하겠지만 그것도 썩...
- 비용이 비싼 단점이 이는데, 천연가스나 핵에너지에 비해 유럽 해안의 바람 에너지는 2.5배, 앞바다의 바람에너지는 3배 비싸다.

<파도와 조수에너지>
- 조수에너지는 지구, 달, 태양계에 저장된 중력에너지를 이용한다. 그러나 계획이나 개발이 잘 안되는.....

<수력 발전>
- 위험과 환경 교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화석 연료 연소보다 피해가 덜하다.
- 강이 있어야 해서 총 소비량 중 일부밖에 충족시키지 못한다.

<바이오 연료>
- 적당한 규모로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나무나 농업 폐기물을 태워서 열과 에너지를 얻는 행위는 가이아에 전혀 위협이 안된다.
- 바이오 연료는 자연의 탄소 순환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때에만 재생 가능한 자원이 된다.

<태양에너지>
- 태양에너지는 현재 수요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것.
- 태양전지는 아직 직접 가정이나 일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개발된지 3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제조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핵에너지
-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핵융합 발전소 건설을 막는 공학적 문제들을 극복한다면 이 에너지가 미래의 전기 공급원이 될 것.

<융합에너지>
- 수소의 핵연료인 핵융합에너지가 깨끗하며 영구히 쓸 수 있는 궁극적인 에너지라고 본다. 주된 이유는 그것이 태양을 비롯한 별들을 가동시키는 힘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핵융합로의 핵폐기물은 무해한 비방사성 기체인 헬륨이며, 장기적인 방사성 폐기물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융합로의 금속 부분은 중성자 충돌로 양간의 방사능을 띠긴 하겠지만, 그것의 폐기는 사소한 문제다.
- 하지만 일상화되려면 20년은 기다려야..

<핵분열에너지>
- 친가이아적 에너지원으로서의 핵에너지의 장점과 안정성이 있다.. 같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려면 석유나 천연가스가 우라늄보다 100만 배는 더 필요하니까 양도 적게 든다.
- 그러나 오염되었던 곳은 야생생물들이 풍부하다. 야생 동식물들은 방사능을 위험하다고 보지 않으며, 그것이 그들의 수명을 약간 줄인다 해도 인간과 그 애완동물이 거기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덜 위험하다. (여기서 잠깐 든 생각은 인간의 수명이 야생동물보다 길어서 그런게 보이는게 아닌가.....라는 고민이.)
- 어쨌든 위험하다고 보는 것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파괴하는 데 쓰인 핵폭탄은 원자력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낳았다. 그것을 더 이상 ‘오염이 없는 에너지’라는 경이로운 선물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모든 핵 활동에 따른 암 증가율은 너무 미미하기 때문에 검출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르노빌과 원자로의 안정성>
- 체르노빌은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사람들 중 일부의 기대 수명을 몇 주 줄이는 피해를 입혔을지 모른다. 그들이 상류의 거대한 댐이 터질 때 그 아래의 범함원에 살았다면 어떠했을까? 그들의 기대 수명의 전부를 잃었을 것이다. 이런 형태의 재생에너지는 핵에너지보다 훨씬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이 글은 <가이아> 다음 편에 나온 <가이아의 복수>라는 책의 5장 에너지원 파트를 정리한 내용이다. (평화바닥에서 하는 <평화책 읽기 모임>의 발제문이다.) 살짝 빠진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에너지원에 대해서 잘 설명된 글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문장은 책을 그대로 정리했다. 이 장에서는 에너지원들의 장단을 설명하고, 일괄되게 원자력이 제일의 에너지원이라고 말한다. 다른 탄소, 재생에너지는 저리가라의 에너지원이라고.... 그런데 정말? 그런걸까? 핵에너지를 쓰지 않는 패러다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핵발전을 하지 않고 다른 재생에너지(태양열 등)을 더욱 개발시켜야 한다는 노력에 대해 어필하지 않고, 지금은 탄소에너지를 대체할 가장 좋은 건 핵이야. 라고 말하고 있어서 사실 마음엔 안든다.


dml


보이는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교보문고의 <북아뜰리에> 4탄-

2011년 7월 29일 오후 4시 잡지 페이퍼를 통해 이 세상에 엄청나게 알려진
김원, 황경신 작가가 출연했습니다.
최근 김원 작가는 <좋은 건 사라지지 않아요>라는 작품집을
황경신 작가는 <위로의 레시피>라는 에세이집을 들고 왔죠.

북아뜰리에에서 두명의 작가가 함께 출연한건 처음인거 같아요.
어쨌든 대학때 너무 좋아했던 페이퍼의 두분을 만나는 건 참 설레는 일이었답니다.

이번에는 새롭게 전화연결 코너가 있었는데, 전 부끄러워서 그런건 안하렵니다. 하하하.

처음에는 책 이야기를 했어요.

 

김원 작가의 <좋은건 사라지지 않아요>에는
글과 페이퍼 앞페이지에 쓴 편지, 특히 마음에 드는 편지들을 담고
달력과 last thing 등을 담아서 작품집을 만들었어요. 디자이너가 손글씨로 썼으면 좋겠다고 해서 손글씨 가득!





황경신 작가의 <위로의 레시피>는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가
요리에 얽힌 이야기들을 하면 배부르지 않을까 싶었다는 마음으로 쓴 에세이 집이랍니다.
스노우캣이 그림을 그렸다는데 아주 기대 중이에요.


교보문고 북로그 광화문 사람들에 보면 퀴즈같지 않은 퀴즈라는 코너가 있어요.
예전에 저는 필자님의 소수점 한자리까지 머리길이를 맞추는 기염을 토한 적이 있는 그 코너죠.
이번에도 재미있는 퀴즈가 많이 나왔어요. 계속 황경신 작가 퀴즈만 나와서 김원 작가님이 자리를 잠시 뜨기도.. ㅋㅋ

퀴즈들은 대략 빈칸을 맞추는 것이었는데요.

공식뮤직비디오의 제목은 <간장계란밥>이다.
'블라디미르군'은 <냉장고>이다.
김원의 술자리 별명은 <신데렐라>이다.

이런 내용들이었어요. 대체.. 저는 어떻게 맞추라고.. -_-;; 제가 맞춘 퀴즈가 있었는데요.


황경신 작가의 아버지가 가장 잘하는 음식은 ○○○○이다

였어요. 험험.. 누군가 정답인 '김치국밥'을 맞추셨는데, 그분은 이미 맞추신 분이어서
제가 그냥 주워 먹었어요. 냉큼 그거 보고 답올려서요. 완전 득템한거죠-
선물은 뭐가 올까요? 황경신 작가님은 물고기 그림 그린 샐러스 물빼는 조리기구를,
김원 작가님은 사진에 직접 글귀를 써주신다는데 둘다 너무 받고 싶은 선물이에요.



사연을 읽어주는 시간입니다.
페이스북에 남긴 사연을 뽑아서 읽어주는 시간이었는데요, 사연은 두 가지였어요.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는것과 위로하고 싶은 사람에게 남기는 레시피입니다.
어머니께 미역국을 끓여주겠다는 사연은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저도 사연이 뽑혔는데요. (PAPER 8월호를 보내주신대요- 기대 중!)
제 사연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건 점점 어려운 일 같기도 해요.
그리고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음 좋겠어요.

전화연결은 여고 선생님이 하셨는데, 아이들에게 책을 권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참 좋아보였어요.
황경신 작가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김원 작가는 "어린왕자"를 추천해주셨답니다.


1시간의 북아뜰리에는 끝이 났어요.
마지막까지 V자를 남기며 웃으시는 김원 작가님, 정말 센스쟁이에, 왜 별명이 백발두령인지 알거 같은 외모!!!

시작했을 때, 43명이 시청하고 있었는데, 80명이상이 꾸준히 봐주셨어요. 100명이 넘었을 때도 있고요.
이날 직장이 좀 한가해서 생중계로 봤는데, 진짜 재밌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예능보다도 훌륭했다지요. ㅋㅋㅋ


이 행사 하는 날 한권은 추가 할인쿠폰이, 다른 한권은 적립금을 준다 해서
두권의 책을 구매하였는데, 다음날 도착했더라고요. 스노우캣 그림 역시 넘 좋아요!
그런데, <좋은건 사라지지 않아요>는 그만 재본불량 파본;;; 책 아래가 좀 이상하죠? ㅠㅠ
교환하러 매장한번 가야겠어요.

2011.7.31

+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inkkyobobook





하도 찾기가 힘들어서 그냥 블로그에 등록.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목록이다.

내가 본 책도 여러권 있네..

근데 과학기술쪽의 포토샵 CS 어쩌고 이런 건... 
학술도서가 맞는걸까? 그건 좀... 이상하다.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스북을 즐거서 방문하는 저에게 재미난 프로그램이-
보이는 페이스북 '북아뜰리에'에서 저자와의 실시간 만남을 마련했습니다.

3월부터 공지가 되어 있었고, 그래서 질문도 올렸었죠.
질문을 올려주신 분 20명을 선정해 사과를 주는 이벤트도 했었는데-
제가 당첨자를 너무 늦게 봐서 교보문고에서 사과는 못받았구요. ㅋㅋㅋ


어쨌든 4월 6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날 외근에 시달려서 실시간 방송은 못봤더랬죠.
그래서 재방송(?. 다시보기 서비스)으로 열심히 봤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사연소개가 되던 25분 48초 쯤에 제가 등장했단 거 아닙니까? 


그런데....저의 사연에 대한 답을 해주셨던
김호님은 저를 희징 강 이라고 읽으셨죠- 뉴뉴
페북의 이름이 'Heeging Kang'이라고 되어있는데 Heeging은 '희깅'을 영문화한거거든요- 나오는 순간 헉! 했답니다. ㅎㅎ

어쨌든 우와- 두근두근- 어떤 대답을 해주실까요?
제가 한 질문은 다음과 같아요-

[한번 싸우고 나면 쿨하게 사과하는 건 쉬워요. 잘못했으면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당연하니까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제가 사과할 일이 아닌 어떤 문제가 있잖아요. 웬만하면 참고도 넘어가지만, 웬만하면 꼭 상대방의 사과를 받아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과를 잘못하는 사람들에게 사과를 받아낼 수 있을까요? 쿨하게 사과를 받아내는 법이 궁금합니다.]

"사과를 받아내는 방법은 개정판에 들어갈 내용인데요, (웃음) 살짝 말씀해 드리면 본인이 원하는 것이 사과인지 화해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과를 한다는 것은 자기의 잘못에 집중하는 것이고요, 화해는 일종의 서로 사과를 해서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죠. 사과를 받아내는 것과 관련해선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기가 먼저 사과를 하게 되면 상대방에 보통은 긴장이 풀리면서 사과를 하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상대방이 사과를 안했을 때 생각해보실 수 있는 것은 리서치에서도 보면 자기가 잘못했다고 느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과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것을 전달해 주는 것이 좋은 것이죠. 즉 자기가 받은 상처가 어떤 것인지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사과를 받아내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술이거든요. 자기 상처를 이야기할 때 처음부터 감정적으로 쏟아붓기보다는 먼저 어떤 사실이 있었는지 객관적으로 서술해주고 그리고 나서 내가 이런 상처를 입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사과를 협상처럼 받아내려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 전자회사가 서로 사과를 받아내려고 한다던지 국가간에 관계에서 사과를 받아내려고 하는 것이 있죠. 사과를 받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주 대놓고서 욕을 하는 겁니다. 당신을 사과를 하지 않으면 이런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세번째 사과는 협상 수단의 사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이책에서 말하는 것과는 다른 성격의 것입니다. ^^"

그리고 김호승님이 덧붙여 주셨어요. "사과를 받기 위해서 잘잘못을 이야기하고 시시비비를 가리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사과하기는 꺼리죠. 상처를 받았다고 하면 사과를 할 마음이 생기죠. "

사과를 요구하게 되는 사람에게 사과하는 것은 어렵죠. 정말요- 제가 너무 어려운 질문을 했나요?



곧이은 저자 사인! 저에게 저거 날아오는 겁니까? @.@

* * *

4월 18일인가요? 저에게 택배가 왔습니다.
아 매번 광화문 사람들에서 뵙던 용용님! 글씨체 넘 귀여우세요-
역시 Heeging을 어떻게 쓰셔야 할지 고민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ㅎㅎ

 

소품으로 쓰였던 사과 메모지도 왔어요. 근데 사과꼭지 함께 붙여주셨는데 어디 갔을까요? 안보이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김호님의 사인이에요.


 

제가 오히려 좋은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북아뜰리에는 5월에도 계속된다고 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페북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요-

인터넷교보문고 페이스북 _ http://www.facebook.com/inkkyobobook
북아뜰리에 기사 보기 _ http://www.bloter.net/archives/56180

2011.4.19



갠적으로 마이블랙미니드레스의 이 포스터가 넘 좋아요!! :)

 

*

 

파우더룸/이너비를 통해서 본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처음에는 그냥 쫌 노는 대학생들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전혀 시놉 생각도 안하고 보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어머 이게 웬걸-

영화 <싱글즈>가 떠오르는 스토리더군요.

나이대는 20대 중반으로 떨어졌지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찾아헤매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싱글즈가 떠오를 수 밖에 없었어요.

물론 마블미는 돈많은 집 아해들의 이야기면

싱글즈는 워킹우먼의 이야기이긴 하지요-

 

영화보면서 한참을 나도 저때 그랬을까? (옴마- 제 나이가..)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시행착오와 삶에 대한 도전, 그리고 꿈은 사실 나이와  상관없으니까요.

 

웃으며, 울며 신나게 볼 수 있는 영화란 점에서 아주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차예련의 그 차도녀스러운 연기가 좋았고

윤은혜는 한참을 쉬더니 괜찮은 작품에 출연했구나 싶어 좋았고,

유인나의 밝고 깜찍한 캐릭터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주말에 가볍게 그리고 나의 삶을 반추하기 좋은 영화랍니다.

아차차- 이 이야기는 사실 대학을 졸업한 20대의 이야기지만

30대에서도 이렇게 허우적 거리면서 사는게 대부분 여성의 삶인 듯. ㅠㅠ

 

2011.3.30

 

+ 유인나와 티격태격하는 그 꼬마 남자 배우는 대체 뉘? 넘 귀엽!

++ 윤은혜의 친구로 나오신 분은 어떤 작품에 출연하셨던 배우인지 궁금

  1. BlogIcon 희깅
    2011.03.30 18:35 신고
    어떤 분이 "유인나 학원 고딩은 동호래요 ㅋㅋㅋ유키스 멤버에여 ㅋㅋ"라고 했다. 역시 난 아이돌에 어두워-

나의 스타일 고민은?

 

요즘 저의 스타일 고민은 항상 편한 옷을 추구하면서 입는 편인데, 나이가 점점 들면서 카고바지나 티셔츠로는 커버가 되지 않는 장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윤기씨의 '올어바웃스타일'을 통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작은 소품이나 옷을 통해서 만들어가고 싶었는데요.

 

우선 정윤기씨의 '올 어바웃 스타일'은 정윤기씨의 PR북이면서도 자신이 스타일한 연예인들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나 작지만 독특한 스타일팁에 대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정윤기를 파헤치다!

 

가장 놀란 것은 정윤기씨의 스토리였는데, 정말 옷을 사랑하는 남자라는 점이 정말 팍팍 드러나더라구요. 또한 자신이 자신이 코디한 연예인들과 달리, 체구도 크시고 통통하셨는데,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에서 절대 눌리지 않더군요. 스타일링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 아닐까 싶어요.

 

다양한 안경같은 작은 소품으로 자신만의 분위기도 잘 살리시고 (괜히 스타일리스트가 아닌게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청난 수면시간, 하루에 3~4시간만 자고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왔습니다. (요즘은 좀더 주무신다고 하긴했지만요~) 그래서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고 사는 사람에 대한 면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윤기가 스타일링한 연예인들을 보는 재미

 

'올 어바웃 스타일'에는 참으로 많은 연예인이 등장합니다. 엄정화, 손예진, 김민희, 김혜수, 김희애, 이병헌, 정우성, 차승원, 권상우 등 정말 많은 연예인의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스타들의 스타일링에 비춰 일반인들이 일상에서 파티 스타일링을 소화하는 법이나, 소개팅, 면접 등에 맞춰 스타일링을 하는 비결 등이 잘 서술되어 있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모피에서부터 작은 소품, 가방이나 신발 등까지도 소개하고 있는 점도 좋았구요.

 

일상에서 얼마나 접목하고 살 것인가?

 

읽으면서 재미도 있고 볼거리도 많았지만, 사실 스타들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것은 저로서는 아직까지도 어려운일이지요.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옷을 입어도 자신만의 당당함을 연출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아요. 완전히 다양한 팁을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겠어요. 스타일링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헤겔은 어딘가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동방에서는 한 사람만이 자유로왔는데 지금도 그렇다
그리스 로마에서는 몇 사람이 자유로왔다
게르만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다

마르크스는 어딘가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시아적 봉건사회에서는 한 사람만이 자유로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몇 사람이 자유롭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만인이 자유로울 것이다

그러나 헤겔도 마르크스도
다음과 같이 각주 붙이는 것을 잊어버렸다

식민지 사회에서는
단 한 사람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7년전인가? 쓸데없는 상상을 해봤는데, 나는 결혼에는 큰 흥미가 없는 대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아야 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방이 4개인 집의 안방은 내가 쓰고, 3개의 남은 방은 사람들에게 임대-어쩌면 하숙형태의 임대-를 하고 4명이 사는 생활이었는데, 구성원은 나를 포함해 둘은 남자, 둘은 여자가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구상을 들은 나의 절친이 꼭 하나는 자신에게 임대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네가 이 공동체를 운영하는 것이라면 자신은 꼭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아내가 결혼했다>를 봤다. 윰의 말처럼 배우(손예진)가 너무 이뻐서 그 두 가정생활이 가능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사랑을 하나를 반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두 배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나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분명 있다. 지금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연애를 하면서 다른 사람이 좋아졌던 경우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나의 애인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은 분명 아니었으므로, 나도 살면서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 것이다. 그걸 두고 '다자사랑'이라고 하더라.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에 동의하는 미래의 배우자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하여튼 가족의 구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 그리고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훈(김주혁)은 '양다리'라고 말했는데, 분명 다자사랑을 하는 사람에게 그것이 양다리가 아니라는 점에 착안하고 싶다.

아직은 나도 잘 정리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2008.11.1
  1. BlogIcon 날래
    2008.11.02 02:24 신고
    희깅님, 반가워요.^^ 예쁜 블로그네요. 특히 글 제목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오늘 저도 드디어 아내가 결혼했다 영화를 봤답니다. 책을 본 뒤라 조금 긴장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저는 관객들 반응도 흥미롭게 관찰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를 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 주인아가 두 번째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스스로 이혼 서류를 만들고, 인아와 자신의 관계를 파괴하려하는 남자 주인공을 보면서, 과연 무엇이 사랑을 파괴하는 것인지 -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인아인가, 인아가 자신의 것이어야만 사랑이 가능하다고 믿는 남자 주인공인가- 혼란스럽게 하는 부분이 재미있더군요.^^


만남

20세기 소년을 처음 읽은 것은 좁고 어두 껌껌한 만화방이었다. 친한 선배와 충무로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남았던 터였다. 20대 초반이 되도록 만화방에도 한번 안 가봤냐며, 나를 끌고 갔다. 만화를 거의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만화방에 가서 무엇을 골라야 하는지 머뭇거리니, 선배가 묻는다.
“20세기 소년은 봤냐?”
“그건 뭔데요?”
“아예 모른단 말이지. 아마 네가 좋아할 거다.”
그렇게 나는 충무로 어느 만화방에서 <20세기 소년> 1권을 만났다. 주인공 켄지와 켄지의 친구들이 지구 종말을 꿈꾸는 친구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었다. 지구 종말 예언은 켄지가 어렸을 때 21세기를 상상하며 친구들과 쓴 ‘예언의 서’와 같은 내용이었고, 예언의 서 내용을 아는 사람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동네 만화 대여점에서 5권까지 몽땅 빌려왔던 기억이 있다.

완결

만화를 빌려보던 시절에는 16권까지 나왔을 때였는데, 16권까지는 단숨에 읽어버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6개월에 한권씩 출시되는지라 읽을 때마다 앞부분이 헷갈리기 시작했다. 연재가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그래서 다시 끝까지 한방에 끝내는 수밖에.
그리고 기억에 20세기 소년이 잊혀져버린 어느 날, <21세기 소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드디어 완결이었다. 서점에서 <21세기 소년> 상, 하를 구입하고 <20세기 소년> 나머지 부분은 빌려봤다. ‘아, 결국 이렇게 끝나는구나.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었구나. 그래서 중간 중간 이런 장면이 나왔던 것이구나.’

기대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3부작이다. 1장 강림은 친구의 등장과 2000년 12월 31일(‘피의 그믐날’) 도교 시내에 거대한 로봇이 나타나고 죽음의 바이러스가 퍼지는 시점까지 내용을 담고 있다. 5권까지의 내용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140분짜리 영화였다. 길고, 만화 원작에 못미치며, 내용이 지루하다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반면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환영하는 사람이 있었다. 나는 후자에 가까웠다. 포스터를 보면서 20세기 소년 만화 속 인물들과 비슷하게 생긴 배우로 구성된 영화가 너무나 궁금했다.

그 이상

스토리 전개도 그대로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간다. (처음 영화로 20세기 소년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정신없겠다.)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이 조악하다고 하지만 만화에서 나오는 로봇과 거의 흡사한 로봇이 등장한다. 만화의 장면이 실사로 찍혀있는 장면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하다. 만화의 컷을 그대로 영화화 하고, 원작을 훼손 없이 카피한 영화인 것이 분명하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2부 예고편이 나온다. 내년 1월 개봉이란다. 아, 한방에 다 상영하면 안되는 게냐! 어쨌든, 극장을 나서며 2부를 기대했으니 이정도면 흡족하다.

보너스

20세기 소년 상영 전, 서태지 ‘틱탁’ 뮤직비디오가 상영된다. 뮤직비디오에는 20세기 소년의 세기말적인 요소가 담겨있다. 국대 최초 뮤직비디오 극장개봉이다. 극장에서 듣는 서태지 뮤직비디오는 TV안에서만 만나던 뮤직비디오와는 전혀 질적으로 다르니 기대해도 좋다.

20세기 소년 상세보기

  1. BlogIcon 펀퍼니스타
    2008.09.24 21:05 신고
    저는 만화를 정말 재밌게 봐서 그런지 많이 아쉽더군요.. 친구가 원작과 다른사람이길 바라는 맘이 조금 있습니다. ^^ 트랙백하나 달고갑니다.
  2. BlogIcon sabrinah
    2008.09.28 11:04 신고
    원작을 너무 좋아해서 나오면 봐야지,,봐야지 했었는데,
    다른데 정신파느라 보지 못했어요. dvd나오면 꼭 봐야겠습니다.ㅋ캐스팅을 너무 잘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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