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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눔TV 제 45차 육아포럼 [기질의 비밀]
2012년 9월 20일 오전 11시 | 자람가족성장학교 김민정 수석연구원

지난달 말에 아이가 태어나고, 누구를 닮았을까 궁금하던 차에 우리나눔TV에서 45차 육아포럼 주제가 '기질의 비밀'이라는 것을 보고는 냉큼 인터넷강의로 신청했습니다.

신생아 치고 생각보다 울지 않은 우리 아가, 혼자 놔두어도 1시간동안 방긋방긋 잘 노는 우리 아가는 대체 아빠를 닮은 걸까, 엄마를 닮은 걸까 궁금했답니다. 신청하고 혹시나 못들을까 걱정했는데, 수유하고 잠든 우리 아가 덕에 들을 수 있었답니다.

오늘의 강의는 대략 이랬어요.

기질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생물학적 반응 양식. 성격은 타고난 기질과 환경이 상호 작용하여 형성되므로 성격은  변하지만 기질은 그 사람이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므로 변화하지 않는다.

기질에는 4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1) 위험 회피 : 낯선 상황에서의 행동 반응
높으면 새로운 것에 조심성이 있고, 위험한 상황에 뛰어 들지 않으며, 낮가림이 심하고 수줍음이 많다. 낮으면 낯선 상황이나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겁이 없고 용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약 부모가 위험 회피가 높고 자녀가 낮으면 자녀는 부모를 답답해할 수가 있다.

2) 새로운 추구 : 행동 에너지 정도와 반응 속도
높으면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참을성이 없으며, 행동과 말도 빠르다. 반면 낮으면 차분하고 조용하고 의사 표현이 급하거나 격하지 않다. 부보가 낮고, 자녀가 높으면 부모는 자녀의 활동적이고 부산한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3) 보상 의존 : 주변의 영향과 민감성
높으면 감성이 예민하고, 융통성이 높으며 주변반응에 민감하고 타인의 인정이나 요구에 잘 반응한다. 낮으면 솔직하고 심지가 굳으며 독립적이다. 타인의 요구나 승인 보다는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 의지가 더 중요하다. 낮은 사람들은 귀가 얇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공감대나 사회성의 문제까지도 연결되어 보인다. 다른 사람이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보상 의존이 높은 아이들은 엄마의 기분을 보고 반응하면서 애쓰고 마음 쓴다. 그런데 엄마가 아니면 눈치를 많이 보나 랄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4) 지속성 : 집중력과 행동의 전환성
높은 사람들은 근면하며 집중력이 높고, 무슨 일이든 끝까지 완벽을 추구한다. 낮으면 창조적이고 실용적이고 하나의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쉽게 전환이 용이하다. 부모 자녀 모두 지속적이 낮으면 짜증을 잘내고 변덕에 아이의 모습에 둘다 지친다.

기질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이다. 아이와 기질이 같으면 엄마와 공간도 잘 맞지만 다르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나 피곤하고 답답하게 여기기도 한다. 다르다고 힘들어하지 말고, 기질을 받아들이고 모습에 준비하고 계획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부모의 기질을 바꿔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다. (어차피 부부관계도 그렇지 않는가?)

기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잘 찾아야 한다.

 

기질에 대한 책을 봤지만, 쏙쏙 귀에 안들어왔는데 이번에 기질의 비밀을 듣고는 "아- 그렇구나"라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아마도 아이가 태어나고 직접 20일 넘게 함께 있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우리 아가는 아직 너무 어려서 이 네 가지로 뭔가 구분할 수는 없지만, 아가 치고는 예민하지 않고 무던한 느낌이 있어서 새로운 추구의 정도가 낮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중이에요. ㅎㅎㅎ

이번에도 좋은 강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눔TV에서는 매달 육아포럼을 연다. 매월 네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9, 12월은 세 번째 목요일) 강의 2주 전부터 사이트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현장 참여와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2012년 남은 커리큘럼은 아빠 자리 만들기(10월), 부모, 관계 독립기(11월), 부모 생활계획표 만들기(12월)이다.

201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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